다군 신설… 전공자율선택제 모집
고려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1873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다군 모집을 실시한다.
가군 일반전형으로는 1093명, 교과 우수 전형으로 494명, 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특수교육전형·특성화고전형으로 250명을 선발한다. 첫 선발하는 다군에서는 일반전형과 교과우수전형 각 18명씩 총 36명을 뽑는다.
일반전형과 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특수교육전형·특성화고전형 등 대부분 모집 단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다만 의과대학은 별도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 면접 및 체력 검정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교과우수전형은 의대를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합산해 신입생을 뽑는다. 단, 의대는 별도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본다. 교과성적 반영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다'군에서 모집하는 학부대학은 전공자율선택제다. 의대, 간호대학 등 일부 전공을 제외한 43개 학과 및 학부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고려대는 올해부터 지원하는 모집 단위 계열과 무관하게 수능 수학 영역 선택과목 3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을 모두 인정한다. 모든 모집 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점을 부여한다.
인문계열 모집 단위와 가정교육과·간호대·체육교육과는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각각 36%, 탐구 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가정교육과·간호대를 제외한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은 약 31%, 수학 영역은 약 38%의 비율이다.
디자인조형학부는 국어·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하며 국어는 약 56%, 탐구는 약 44%의 비율로 반영한다. 학부 대학은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하고 국어 약 33%, 수학 40%, 탐구 약 27%의 비율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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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서울캠퍼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2일 오후 5시까지, 세종캠퍼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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