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준석 "尹, 이재명과 점점 닮아갈 것…자존심 강한 두 바보"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갈수록 두 사람이 닮아갈 것"이라 주장했다.

아울러 "그런 사람들은 예전에 윤 대통령이 외로워서 전화해 한 말을 지금 다 털고 있다. 조금 있으면 한 대표와 했던 무수한 말들을 다 털고 다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도 재판 절차를 지연시키려는 움직임이 몇 년째 있었고, 윤 대통령도 지금 이렇게 지연시키려는 의도가 계속 보인다"며 "두 사람은 갈수록 닮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尹, 조언해줘도 반대 방향으로만"
"한동훈에 삼류 전략가들 많이 붙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갈수록 두 사람이 닮아갈 것"이라 주장했다.


이 의원은 18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언급했다. 먼저 그는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내게 '이 대표,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묻는다면 '꼴 좋다. 왜 그랬냐. 잘났느냐'라고 한 뒤 '이렇게 하시면 된다'고 얘기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좋은 조언을 했지만, 그는 청개구리처럼 늘 반대 방향으로 가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민할 당시 "한 전 대표 친구인 김태현 변호사 등을 통해 '대표 안 했으면 좋겠다' '정치적 휴지기를 가져라' '사람을 많이 만나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한 전 대표 주변에 삼류 전략가들이 많이 붙었던 것 같다. 그들은 통찰력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형님, 동생 하면서 정보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尹, 이재명과 점점 닮아갈 것…자존심 강한 두 바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
AD

이 의원은 "윤 대통령처럼 정치를 허투루 보는 사람은 (삼류 전략가들이 나오는) TV를 보고 '어' 하면서 그 사람들을 측근으로 포섭해 정치하려고 한다"며 "그런 사람들은 '이 양반은 TV나 유튜브를 많이 본다. 아예 우리 채널을 차리자'며 대단한 전략가인 것처럼 사기를 친다. 이런 패턴이 보수 정치의 맥락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런 사람들은 예전에 윤 대통령이 외로워서 전화해 한 말을 지금 다 털고 있다. 조금 있으면 한 대표와 했던 무수한 말들을 다 털고 다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도 재판 절차를 지연시키려는 움직임이 몇 년째 있었고, 윤 대통령도 지금 이렇게 지연시키려는 의도가 계속 보인다"며 "두 사람은 갈수록 닮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의 거울이 돼 '나도 저 사람 하는 만큼 해도 되겠지'라 생각할 것이다. 예전에 '자존심 강한 두 바보의 대결'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AD

한편 이 의원이 속한 개혁신당은 지난 16일 김철근 사무총장, 정재준 전략기획부총장, 이경선 조직부총장 등 사무처 핵심 인물 세 명을 교체하며 당내 갈등설이 불거진 바 있다. 개혁신당 당직자들은 다음날 성명서를 통해 "허은아 당 대표는 지난 임기 동안 비전과 정책을 뒷전으로 미루고, 오로지 '허은아'라는 개인을 띄우는 데만 당과 사무처 당직자를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고립무원의 지위에 놓인 사람이 알아서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어떻게 그렇게 단시간에 당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척당하는지 의문"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4.1706:10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610:10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4.1308:00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정부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머스크도 떠날 시점이 올 것이다. 아마 몇 달 후가 될 것 같다"라고 발언하면서 머스크의 조기 사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머스크가 이탈리아 극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