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명 신청 목표인원 초과
실무·윤리·도박중독 예방 등 54개 강좌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카지노 종사원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4기 교육을 4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카지노 종사원들의 직무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제주도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 ‘카지노 E클래스’를 통해 진행되며, 카지노 실무, 윤리, 도박중독 예방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54개 강좌가 제공된다.
도내 카지노 사업자들은 법적 의무에 따라 소속 종사원에게 연 1회 이상 직무와 윤리 등 5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제주도는 사업자의 교육 운영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매년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4기 교육에는 도내 카지노 종사원 2,000여 명 중 610명이 신청해 기수당 목표 인원(500명)을 22% 초과했다.
이번 교육은 카지노 산업의 최신 트렌드부터 실무 외국어, 고객 서비스, 도박중독 예방까지 현장 적용성 높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제 카지노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를 찾는 외국인들은 카지노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수준 높은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종사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제주 카지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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