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을 자회사로 보유한 티웨이홀딩스가 6일 주식시장에서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 항공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 되는데다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공개(IPO)로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지분 추가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티웨이홀딩스는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14.03% 오른 699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 흐름을 타면서 772원까지 올랐다가 일부 상승 폭을 반납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연말 항공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로 항공주들이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에도 티웨항공은 6%대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진에어도 3%대 중반 수준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터내셔널이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티웨이항공 지분 추가 취득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최근 티웨이항공 지분을 잇달아 매입해 총 26.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 계열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16.77%, 대명소노시즌이 1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기존 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 등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30% 수준이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