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93억 달러(잠정)로, 역대 최대였던 2021년 전체 수출액(92억 달러)을 뛰어넘었다고 밝히면서 헝성그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1시21분 기준 헝셩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18.22% 급등한 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수출은 2023년 85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11월까지 93억달러로 집계되며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헝셩그룹은 한국 자회사인 에이치에스뷰티를 통해 7월부터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으며 화장품 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헝셩그룹은 화장품 사업 확장세와 함께 향후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17개의 국내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으며 스킨케어 제품과 색조 화장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 판매채널을 확보함과 동시에 단순 유통을 넘어 총판 브랜드를 확보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화장품 신사업이 빠른 시간내에 본격화된 만큼 앞으로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브랜드 및 판매채널을 확보하여 지속 성장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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