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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를 주는 번호 ‘KN-코드’[디펜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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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를 주는 번호 ‘KN-코드’[디펜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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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모차르트(1756~1791)가 10대에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공개 작품이 사후 233년 만에 공개됐다. 이 미공개 작품은 ‘아주 작은 밤의 음악(Ganz Kleine Nachtmusik)’이라는 제목을 얻었다. 1780년께 신원미상 음악가가 원본을 악보에 베낀 사보 악보로 추정된다. 모차르트의 648번째 곡이다. 모차르트의 알려진 작품만 600곡이 훌쩍 넘는데 생전에 알려진 곡은 144곡에 불과하다. 당시에는 곡을 종이에 인쇄해 기록하는 일이 드물었다. 악보를 토대로 같은 곡을 반복해서 연주하는 경우도 없었던 이유다. 모차르트의 곡도 생전보다 사후에 더 많이 알려졌다. 어린 모차르트는 1781년 빈에 정착하기 전까지 궁중 음악가로 ‘직장’을 구하기 위해 유럽 전역을 돌았기 때문에 발견되지 않은 악보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클래식 작품 중에 모차르트의 곡은 유일하게 번호가 붙는다. 쾨헬번호다. 이번에 공개된 곡의 쾨헬 번호는 KV 648번이다. 쾨헬번호는 음악학자인 루트비히 쾨헬(1800~1877)이 붙인 순서에 따른다. 쾨헬은 작곡 연도순으로 총 626곡에 번호를 붙였고 자신의 이름 앞 글자 K로 정리했다. 마지막 곡은 미완성으로 남은 레퀴엠(진혼곡)이다. 몇 번 수정도 거쳤다. 쾨헬이 죽은 뒤에도 미발표곡이 발견되고, 작곡 연도가 바뀌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지금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쾨헬번호는 수정됐고 앞으로도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이 새로운 번호가 전 세계인에 감명을 주기도 하지만 공포를 줄 때도 있다. 북한의 미사일 번호다. 한미당국은 북한의 미사일을 발견하면 ‘KN-코드명’을 붙인다. KN은 ‘North Korea(북한)’의 영문 머리글자를 앞뒤로 바꿔 붙인 것이다. 예를 들어 1990년 5월 함경남도 함주군 노동리에서 확인한 북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 미사일’이다. 노동리에서 발견했다고 해서 부른 명칭이고, ‘KN-코드’는 ‘KN-5’다.


지난달 북한은 600㎜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는데, 한미는 이 미사일의 코드번호를 KN-25로 정했다. KN-25는 북한이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이다. 코드번호만 놓고 본다면 북한은 35년의 세월 동안 사거리와 종류별로 20가지가 넘는 미사일을 개발한 셈이다. 물론, 북한도 자신들만의 미사일 이름을 짓는다. 북한은 지난해 최대사거리가 1만5000㎞인 고체연료 3단 ICBM을 발사하면서 ‘화성포-18형’이라고 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북극성’이라는 이름을 붙여 공개했다.


한미와 북한이 미사일 명칭을 따로 부르다 보니 한 미사일에 여러 가지 이름이 붙는 경우도 있다. ‘이스칸데르형 전술유도탄’인 ‘KN-23’이 대표적이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화성-11가형’ 신형전술유도탄으로 부른다. 합동참모본부는 내부적으로 ‘19-1 SRBM(단거리탄도미사일)’으로 지칭했다. 한미는 한때 KN-코드를 군사기밀로 다루고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북한이 신무기 능력을 외부에 과시하기 위해 조선중앙텔레비전 등 공식 매체에 각종 미사일을 공개하면서 KN-코드도 같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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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코드가 늘어날 때마다 한미는 북한에 각종 제재로 압박을 가한다. 북한은 경제적으로 고통스러워한다. 김정은도 KN-코드가 새로 생길때마다 북한 주민들이 더 살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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