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 앱 서비스 종료
롯데헬스케어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 서비스가 종료한다.
27일 롯데헬스케어에 따르면 다음 달 26일 캐즐 앱 서비스 전체를 종료한다. 같은 달 31일에는 고객센터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이 2022년 4월 헬스케어 신사업을 위해 만든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개인에게 맞춤형 영양제를 추천하는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선보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성과는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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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즐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업체의 기술을 도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론칭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이 회사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8억여원에 그쳤다, 종속회사인 유전자 검사 전문 기업 테라젠헬스의 매출액(7억5000만원)을 제외하면 롯데헬스케어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8600만원 수준이다. 부진한 실적과 사업성에 대한 물음표가 이어지면서 롯데지주는 이번 공시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에서 속도 조절하는 모습이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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