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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보안 재밌게"…SK쉴더스 '캡스TV'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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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캡스TV' 구독자 한 달만에 3만 명 육박
보안 서비스를 친근하게 알리는 데 초점

보안 기업 SK쉴더스가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재밌게 소개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캡스TV’ 얘기다. ADT캡스를 운영하는 SK쉴더스는 이를 통해 보안 기술이나 안전 문제 등을 친숙하게 풀어내며 고객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27일 SK쉴더스에 따르면 캡스TV는 개설 한 달 만에 3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 채널은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캡스 콜라보레이션’, ADT캡스 현관 CCTV 캡스홈 고객들의 실제 제보 영상인 ‘캡스의 시선’, 과거 ADT캡스 CF를 모은 ‘캡스 클래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단시간에 인기를 끌어올린 것은 2030세대의 공감을 끌어낸 영상으로 300만 구독자를 확보한 ‘숏박스’와의 협업 콘텐츠다. 이 콘텐츠는 귀금속 매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ADT캡스의 보안 서비스를 활용해 대처하는 내용을 다뤘다. 침입자로 변장한 ‘숏박스’ 출연자들이 AI CCTV와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등을 질문하며 재밌는 상황을 연출했다. 약 8분 분량의 영상은 조회 수 297만회를 기록했다.


ADT캡스를 다룬 부분을 짧은 영상인 ‘숏폼’으로 편집한 버전도 여러 개 만들어 각각 10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콘텐츠를 보면 ADT캡스의 AI CCTV가 실시간으로 영상 보안 및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자연스럽게 시청자에게 전달된다. 일례로 성별, 색상 등 세부 키워드를 선택해 빠른 영상 검색을 지원하는 ‘AI 영상검색’ 기능은 귀금속점에서 프러포즈하는 커플의 사연을 통해 소개하는 식이다.


"딱딱한 보안 재밌게"…SK쉴더스 '캡스TV' 뜬다 ADT캡스 출동대원이 현관 CCTV 캡스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쉴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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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캡스TV 채널 개설 전에도 적극적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왔다. 올해 6월 80만명의 구독자를 모은 방송인 겸 모델 한혜진과 함께 주거 침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홈 보안 서비스 정보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조회 수 200만 회를 기록한 이 콘텐츠는 한혜진이 과거 강원도 홍천 별장을 무단으로 찾아온 외부인들로부터 겪은 사생활 피해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한혜진이 홍천 별장에 보안 서비스를 설치하고 직접 사용하는 과정을 담았다. ADT캡스 보안 컨설턴트가 현장을 찾아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CCTV 설치 구역을 선정하는 등 맞춤형 보안 컨설팅 상담을 진행했다. 앱으로 현관 앞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경고 음성을 송출하는 ‘캡스홈’의 기능을 체험하는 과정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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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관계자는 "보안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스케치코미디와 웹 드라마, 웹 예능 등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고객 친화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과 소통하고 보안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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