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식시장에서 오리온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의 해외 매출이 늘면서 실적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오리온은 전날 종가 대비 6.03% 오른 10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오전 장에서 상승 폭을 계속 확대 중이다.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오리온은 10월 국내외 주요 4개 법인의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9.1% 늘어났다고 집계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 모두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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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신 IM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른 음식료 기업들 대비 실적이 순항 중"이라며 "4분기 중국 춘절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등에 힘입어 주가 및 밸류에이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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