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30분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300여 명 참여
도심을 4대축 4대권역으로 구분, 권역별 핵심사업과 개발구상 밝혀
명품주거지 조성, 지역특화 전략 수립, 미래먹거리 창출 목표 세워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3일 오후 3시 30분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 선포 주민보고회’를 개최한다.
‘2040 광진플랜’은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키워가는 도시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지난 2년간 전문가, 주민 등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만들어낸 광진구 도시개발 지도이자 나침반인 셈이다.
선포식은 주민, 내빈,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인사말씀, 미래도시발전 비전 선포, 광진플랜 설명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변화된 광진의 모습과 그간의 추진경과를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보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4대축 4대권역’ 도시발전 추진을 목표로 ▲저층주거지, 한강변 일대, 복합개발 등을 통한 명품주거지 조성 ▲한강, 아차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전략 수립 ▲상업지역과 거점공간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에 주안점을 둔다.
4대축은 아차산로변에 첨단산업축, 능동로 ·동일로변에 청년첨단혁신축, 천호대로변에 산업지원축, 자양로 ·용마산로에 창조문화축으로 나누어 개발한다.
4대권역은 ▲의료특화 거점인 중곡권역 ▲서울3대 청년도심을 꿈꾸는 화양·군자권역 ▲첨단업무복합 거점인 자양권역 ▲역사 문화예술 거점인 구의·광장권역으로 권역별 특화방안을 마련한다.
또, 서울시 자치구 중 23위였던 상업지역 비율이 19위로 껑충 뛰었다. 이를 바탕으로 군자역지구는 상업 ·업무 ·주거 ·문화가 있는 비즈니스 중심지로 복합개발하며 동일로지구는 건대 지역 역세권 중심과 함께 청년특화중심지로 육성한다.
이외에도 어린이대공원 일대 재구조화를 위한 종합발전계획과 아차산역 주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천호대로변 주거 ·업무 ·상업 ·문화 주상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중곡동 지역에 번듯한 아파트가 들어오는 것을 항상 꿈꿔왔다. 2040 광진플랜을 통해 주거지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에 적극 건의해 재개발 가능면적을 90배로 늘렸다. 이번 선포식이 광진구 도시균형발전의 또다른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도시발전의 밑그림인 2040 광진플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2040 광진플랜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유관기관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보태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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