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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장군 사당제’ 용산서 오는 29일~내달 2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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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행렬 장군 출진 등 볼거리 풍성

‘남이장군 사당제’ 용산서 오는 29일~내달 2일 열려 지난해 제41회 남이장군 사당제에서 장군 출진을 재현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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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제42회 남이장군 사당제’ 개최를 지원해 남이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린다고 28일 밝혔다.


사당제는 오는 29~31일 걸립을 시작으로 전야제(10월 31일 오후 5~7시), 꽃등행렬(10월 31일 오후 6~8시), 당제(11월 1일 오전 10~11시), 장군 출진(11월 1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당굿(11월 1일 오전 11시~오후 5시), 사례제(11월 2일 오전 10시) 순서로 이어진다.


걸립패가 당제와 당굿에 쓰일 제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풍물을 치며 가가호호 다닌다. 주민들이 돈과 곡식을 내놓는데 식구 수만큼 실타래를 놓고 가내 평안을 기원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사당제를 알리는 식전 행사 역할을 한다.


꽃등행렬은 100여개 행렬등이 인근 산천동 부군당(효창원로15길 7)에서 연꽃을 받아오는 행사다. 산청동 부군당에는 남이장군의 첫 번째 부인을 모시고 있다. 전야제는 남이장군 사당(효창원로 88-10)과 그 주변(용문시장, 용문동새마을금고 인근)에서 열린다. 풍물패와 주민, 예술단이 함께한다.


당제는 장군의 충정과 업적을 추모하고 주민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다. 남이장군 사당에서 매년 음력 10월 1일 제를 올린다. 사당제 중 단연 압권은 장군 출진이다. 남이장군이 여진족을 토벌하러 군병과 함께 말을 타고 출진했던 모습을 재현한다. 남이장군은 용산 삼각지 부근에서 정병을 훈련시켰다고 전해진다.


경로는 남이장군 사당→효창공원 입구→숙명여자대학교 정문→숙대입구역→신광초등학교→용산경찰서 앞→꿈나무종합타운→원효로2가 사거리→남이장군 사당이다. 보존회기를 선두로 용기, 대취타, 도원수기, 장군, 부장, 영기, 군졸, 연등 등 200명 가까운 행렬이 뒤따른다.


당굿은 억울하게 처형된 장군의 넋을 달래는 12거리 굿이다. 올해 처음 남이장군 사당굿 기능보유자(서울시 무형유산 제20호) 한영서 선생이 당굿을 진행한다. 한 선생은 기존에 당주를 맡았던 이명옥 선생이 작고하시며 새롭게 당주를 맡았다.


12거리는 가망청배, 부군거리, 신장거리, 무감, 호구거리, 발명거리, 조상거리, 상산거리, 별상거리, 대감거리, 창부거리, 재석거리, 군웅거리, 황제풀이, 뒷전 순으로 구성됐다. 당굿이 치러지는 동안 사당 아래에서는 국수와 음료를 베풀어 주민 화합을 도모한다.


‘남이장군 사당제’ 용산서 오는 29일~내달 2일 열려 지난해 열린 제41회 남이장군사당제에서 당제가 진행 중인 모습. 용산구 제공.

사례제는 굿이 끝난 다음 날에 지낸다. 당내를 어지럽힌 데에 대한 사죄의 의미를 담았다. 제사 음식은 주민들이 함께 나눠 가지며 대동잔치를 벌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남이장군 사당제는 현대에 들어 많이 사라져가는 마을굿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값진 행사”라며 “앞으로도 용산만의 특색있는 향토 문화를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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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장군 사당제는 약 300년 전부터 행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72년 당굿 이후 10여 년간 중단됐다. 1982년 서울시 당제 조사 보고로 복원이 시작된 후 1983년 지금의 틀을 갖춘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남이장군사당제보존회에서 주관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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