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뷰 하이엔드 주택, 투자가치 기대
‘광안-민락’ 신흥 리치벨트 인기 상승↑
해운대와 마린시티, 용호동 등 부산지역 고급주택 수요는 단연 ‘오션뷰’로 쏠리고 있다. 눈앞에 바다를 갖느냐의 희소가치가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는 곳은 오션뷰를 따라 형성되고 있는 신흥 리치벨트이다.
전통적으로 부산 해안의 리치벨트로 해운대와 마린시티, 센텀시티까지 이어지는 라인이지만 이젠 광안대교뷰를 따라 이어지는 민락동, 광안리 해변을 지나 남천동과 용호동까지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민락동과 용호동으로 이어지는 이 벨트의 주거지역은 광안대교를 비롯한 바다 영구조망이라는 희소성에 더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삶의 질을 최대치로 견인하고 있다는 평을 내놓는다.
더욱이 용호동과 민락동 일대는 이기대 및 해안로 등 녹지를 포함하는 공원이나 산책로를 가까이 둔 경우가 많아 여유로운 삶까지 덤으로 혜택받는다는 것이다.
새로 떠오른 신흥 리치벨트 지역은 하이엔드 브랜드 주택들이 밀집돼 있어 청약 경쟁률도 치솟고 아파트 실거래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분양한 ‘드파인 광안’은 327가구 1순위 청약에서 4295명이 신청해 평균 13.1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드파인 광안은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입지와 하이엔드의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드파인 광안의 인기와 더불어 최근 광안대교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남천동의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용호동의 ‘IS동서 더블유’, ‘남천자이’ 등은 이 일대 부촌으로 자리를 다지고 있다. 이들 주거단지는 모두 오션뷰와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해운대로 관심이 쏠리던 부산의 부동산 시장은 수요자의 관심이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돼 해운대 지역 아파트 거래가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수영구의 아파트 거래가는 부산에서 드물게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영구만 0.04% 상승하며 유일하게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분양을 시작한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테넌바움294’는 부산 남구와 수영구, 해운대구로 이어지는 신흥 리치벨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광안대교가 펼쳐지는 파노라마 오션뷰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테넌바움294는 협성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단지 내외부에 특화된 설계와 최고급 소재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단지 외관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야간에도 빼어난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성건설 측은 테넌라운지, 테넌하우스, 티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여유와 품격을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테넌라운지는 ‘테넌바움294’의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이다. 광안리와 민락동, 센텀시티 일대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내부 인테리어에선 최고급 브랜드의 주방 및 가전제품을 기본 제공해 시선을 끈다.
단지 내부 안전에도 신경을 쏟았다. 엘리베이터 버튼은 비접촉 방식으로 작동해 피부 접촉성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소에는 내열벽과 제연경계벽, 제연FAN, 질식소화포, 금속소화기(D급), 열화상 감시 카메라, 전기차 소화 전용 수조 등 안전장비가 설치돼 전기차 화재도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단지 주변으로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해 민락공원 유원지를 품어 숲세권과 오션뷰를 한번에 누릴 수 있다.
협성건설 측은 “실수요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분납제를 시행하며 부산에선 최초로 중도금 없이 총분양가의 20%를 입주 후 2년간 납부유예 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내면서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매력있는 상품”이라고 팁을 주며 “파격적인 할인과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 등 혜택으로 분양 사무실에 상담과 방문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테넌바움294의 분양을 부산의 신흥 리치벨트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부산의 하이엔드 주택시장 판세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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