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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백암면에 5만평 규모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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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억원 투입해 내달 첫삽…2026년 상반기 준공
휴양·체험 시설 마련…다양한 숙박시설도 배치
태양광, 빗물·하수 재사용 등 친환경 시설로 조성

경기도 용인시가 처인구 백암면에 산림, 농·축산업을 융합한 대규모 체류형 관광 휴양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224-3 일대 16만6635㎡에 조성하는 '팜 앤 포레스트 타운(Farm&Forest Town)' 토목공사를 다음달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인시, 백암면에 5만평 규모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용인시가 처인구 백암면에 조성하는 체류형 휴양단지 '팜앤포레스트 타운(Farm&Forest Town)' 조감도. [이미지출처=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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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시가 시민들이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하는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사업에 드는 747억원은 시가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다. 시는 단지를 휴양과 체험 중심의 체류형 관광시설로 조성하고, 방문객에게 지역 특산물을 소개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둔다는 복안이다.


단지는 ▲펫테마파크 ▲먹거리장터 ▲히든포레스트 빌리지 ▲캠핑장 ▲플레이가든 ▲유아숲체험원 ▲블루밍가든 ▲힐링테마로드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지역 농산물 홍보·전시·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카페·레스토랑 등의 식당 시설은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조성한다.


숙박 시설인 '히든포레스트 빌리지'는 연립형·빌라형·펫동반형 등으로 계획했다. 펫테마파크에는 숙소와 캠핑장도 마련된다. 단지 중앙에 조성되는 먹거리장터에는 대규모 행사 때는 플리마켓·바비큐장·푸드트럭 공간으로, 평소에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 공간으로 사용한다.


어린이 테마 놀이 공간인 플레이가든에는 모험 테마 놀이 시설이 마련되며, 유아숲체험원은 숲 체험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운영한다.


블루밍가든에는 온실 정원과 화계 정원, 야생화원을 조성하고 힐링테마로드는 휠체어·유모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산책길로 조성한다.


한편 단지는 계획 단계부터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건축물은 내구성과 단열성이 높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에너지 요구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건축계획과 에너지 절약 기법을 도입한다. 전체 에너지 중 34%를 태양광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한다.


수자원 재활용도 높인다. 단지에서 발생하는 빗물은 식생 수로를 통해 주변 농경지로 보내 농업용수로 재사용한다. 오수는 하수 고도처리시설로 정화한 후 화장실이나 정원 관수용으로 활용한다. 주 진출입 차로를 제외한 모든 길은 물이 투과할 수 있도록 포장해 식생 수로와 녹지대로 빗물이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비점오염 저감 시설을 마련해 수질오염을 예방한다.



시 관계자는 "팜 앤 포레스트 타운은 시민과 용인을 찾는 관광객에게 삶의 여유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휴양단지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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