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의 사회참여 증진…청인과 소통하며 화합
이동환 고양시장 “합리적 복지 통해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사회로”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2일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제20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농아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고양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고양시 농아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농아인과 청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장에는 고양시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관련 종사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수어 공연팀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장애인 표창장 수여, 내빈축사, 후원금 전달식, 체육대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농아인을 위해 마련한 농아인 한마음 체육대회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고양시에 거주하는 7000여 명의 청각, 언어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단체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사회복지는 맞춤형 합리적 복지를 향해 나아가야 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꼭 필요한 곳에 더 지원하는 합리적 복지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아인의 날 한마음 체육대회는 농아인과 청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됐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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