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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봇 AI 챗봇, 병원 EMR 연동으로 의료 서비스 효율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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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봇 AI 챗봇, 병원 EMR 연동으로 의료 서비스 효율성 극대화 [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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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계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앞서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이 도입한 메이크봇(대표 김지웅)의 AI 챗봇 서비스가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21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전체 출근율은 8.7%(1만3531명 중 1178명, 9월 30일 기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주요 국립대병원의 수술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으며, 응급실 과밀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병원 예약에 대한 국민들의 염려와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메이크봇의 AI 챗봇이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크봇은 국내 수십 개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회사들과 폭넓은 연동을 통해 의료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메이크봇의 AI 챗봇은 다양한 EMR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도화된 API 통합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대형 대학병원부터 동네 의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서 기존 EMR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경 없이도 AI 챗봇을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메이크봇의 AI 챗봇이 각 의료기관의 EMR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AI 챗봇은 환자의 예약 정보, 진료 일정, 대기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예약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강력한 보안 프로토콜을 적용하여 민감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


EMR 연동 AI 챗봇의 도입으로 의료기관들은 예약 관리와 행정 업무 측면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환자들은 24시간 언제든지 진료 예약을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게 되었으며, 대기 시간 안내나 진료 준비사항 등의 간단한 문의도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의료진들은 AI 챗봇이 관리하는 최적화된 예약 시스템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진료 일정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행정 직원들의 경우, AI 챗봇이 반복적인 예약 관련 문의와 기본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함으로써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병원 내 리소스를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여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메이크봇의 카카오톡 기반 병원 예약 솔루션인 ‘메이크봇H’는 환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환자들의 재사용률이 90%를 넘을 정도로 편의성과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메이크봇은 현재 한 달에 10만 건 이상의 병원 예약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환자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편의성과 메이크봇 AI 챗봇의 성능을 잘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1년 메이크봇과 AI챗봇을 최초 개발한 이후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해왔다. 병원 EMR 시스템 연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효과적인 환자 분산 및 예약이 가능하며, 간단한 질의응답 상담을 AI로 대체함으로써, 환자 편의는 물론, 직원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켰으며, 최초 한 번 PASS 인증만으로 카카오톡이라는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안에서 지속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메이크봇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심뇌혈관 응급 환자의 효과적인 이송 관리를 위한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의료 분야에서의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환자 편의를 도모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AI 활용 시 지능형 환자 분류와 맞춤형 문진 서비스와 응급 상황별 우선 대처, AI 자동화 등이 가능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크게 경감시키고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신속히 받도록 도울 수 있다.


메이크봇은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적십자병원 등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들과 톡스앤필, 메이퓨어, 유앤아이의원 등 주요 네트워크 의원은 물론, 동네 병의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의료 AI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의료 위기 혹은 의료 환경의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의료 현장의 증원뿐만 아니라, AI 기술의 다양한 개발과 활용이 현재의 의료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한국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데 있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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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봇의 김지웅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의 적절한 자원 관리와 활용은 환자의 편의는 물론, 생명과 직결된다’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쌓은 AI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현장을 개선하는데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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