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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그라운드벤처스, 'AI기반 애드 핀테크 개발' 써치엠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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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그라운드벤처스, 'AI기반 애드 핀테크 개발' 써치엠에 투자 이미지출처=써치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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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최근 중소기업 및 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애드-핀테크(Ad-Fintech) 서비스 'SM페이'를 개발한 써치엠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써치엠은 3M, 유니레버, CJ웰케어, 안국약품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디지털 전문 광고 마케팅 회사다. SM페이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형 사업 규모의 광고주들이 광고비 선불 집행에 따른 부담으로 적극적으로 광고비를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착안해 개발한 광고 핀테크 솔루션이다.


현재 많은 중소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등 디지털 매체에 광고비를 선불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따라서 자금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중소형 광고주들은 광고 성과가 좋아지더라도 즉각 예산을 늘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을 빠르게 확대하는데 제약으로 작용한다.


SM페이는 광고 집행 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중소형 광고주들에게 광고비를 우선 지원해 광고 성과에 따라 광고 예산을 유연하게 증감시켜 빠르게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년부터는 AI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통해 광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성과를 최적화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써치엠은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테스트 결과 SM페이 활용 시 평균 56%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대행사와 광고주 간의 업무 효율성도 3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규태 써치엠 대표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50만 중소사업자들이 자금 유동성 문제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제약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소사업자들이 마케팅 업무 효율화하고 광고 성과를 최적화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이수희 파트너는 "광고 예산의 유동성을 해결하는 독창적인 핀테크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려는 회사의 접근 방식에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디지털 광고 시장의 구조를 변화시킬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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