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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풍정밀 주가가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 여파로 8영업일 연속 오름세다.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보다 550원(1.59%) 오른 3만52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3만5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전일 52주 신고가(3만6700원)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분쟁의 캐스팅보트 중 하나로 여겨진다.
고려아연에 대한 지분 경쟁이 격화된 데다 영풍정밀 주가가 기존 공개매수가를 넘어선 상황이어서 공개매수가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시각 고려아연은 전거래일보다 2000원(0.26%) 내린 7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은 전장 대비 2.31% 내린 33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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