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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어머니 '시시 휴스턴' 별세…향년 91세

그래미 2회 수상 가스펠 가수로 명성
딸·손녀 먼저 사별하는 비극 겪기도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1963∼2012)의 어머니이자 가수인 시시 휴스턴이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휘트니 휴스턴 어머니 '시시 휴스턴' 별세…향년 91세 시시 휴스턴의 2013년 5월 공연 모습.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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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시시 휴스턴 가족의 성명을 통해 그가 이날 오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그동안 알츠하이머병으로 호스피스 치료를 받아왔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1933년 뉴저지주 뉴어크 공장 노동자 가정의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시시 휴스턴은 가족과 함께 교회에 다니면서 5살 때부터 성가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는 10대 시절 형제들과 가스펠 그룹을 결성, 가수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R&B 보컬 그룹 스위트 인스피레이션 멤버로 활동하며 데이비드 보위, 닐 다이아몬드, 지미 헨드릭스 등 다양한 가수들의 노래에 코러스를 맡았다. 1969년에는 그룹을 탈퇴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해 아레사 프랭클린, 엘비스 프레슬리 등 당대 최고 가수의 600곡 넘는 노래에서 백업 보컬로 활약했다.


시시 휴스턴은 1997년 앨범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 1999년 앨범 ‘히 리데스 미’(He Leadeth Me)로 그래미 시상식 전통 솔 가스펠 부문에서 두 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를 비롯해 반세기 넘게 뉴어크 뉴호프 침례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며 200명 규모의 청소년 합창단을 이끌며 가스펠 발전에 기여했다.


1955년 프레디 갈랜드와 첫 결혼에 실패한 시시 휴스턴은 존 휴스턴과의 두 번째 결혼에서 휘트니를 포함해 세 자녀를 낳았다.

휘트니 휴스턴 어머니 '시시 휴스턴' 별세…향년 91세 2013년 시시 휴스턴의 모습.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그는 어릴 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인 휘트니가 쇼 비즈니스 업계로 진출하지 못하게 막았다고 회고했지만, 오히려 휘트니를 슈퍼스타로 키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꼽힌다. 휘트니는 교회에서부터 무대 공연, TV와 영화, 녹음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그의 모든 음악 활동을 함께하며 재능과 더불어 배경까지 온전히 흡수하며 스타가 될 자질과 배경을 갖춰나가고 있었다.


가스펠 음악 전문가 로버트 다든은 2015년 NYT 인터뷰에서 "휘트니 휴스턴은 최고(the best)에게 훈련받았다"며 "그녀는 귀한 목소리를 타고났지만, 어떤 스타일로든 노래할 수 있었던 시시 같은 사람의 훈련과 영향력, 경험이 없었다면 그녀가 이룬 것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시시 휴스턴과 함께 더 머브 그리핀 쇼에 출연, 프랭클린의 히트곡 메들리를 부르며 전국 방송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시시 휴스턴은 휘트니가 가수로 크게 성공한 뒤 함께 공연을 다니기도 했고, 휘트니의 '하우 윌 아이 노우'(How Will I Know)와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I Wanna Dance With Somebody) 같은 히트곡 백업 보컬을 맡아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시 휴스턴은 말년에 딸과 손녀를 연달아 먼저 떠나보내는 비극을 겪어야 했다.


휘트니 휴스턴 어머니 '시시 휴스턴' 별세…향년 91세 가수 시시 휴스턴(왼쪽)과 딸 휘트니 휴스턴이 2010년 9월 한 행사에 동반 참석한 모습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딸 휘트니 휴스턴은 2012년 LA 베벌리힐스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휘트니의 딸 크리스티나 브라운도 2015년 조지아주 자택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뒤 6개월 동안 혼수상태에서 치료받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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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는 코카인을 흡입한 뒤 욕조 안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익사한 것으로 조사됐고, 크리스티나 브라운 또한 사망 당시 엄마 휘트니처럼 마리화나, 코카인, 모르핀 등 각종 약물을 복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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