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에서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열린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은 지난 9월 28일 개막해 10월 6일까지 9일간 열린 백제문화제에 10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백제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백제문화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뤄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또 사비궁을 배경으로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백제 왕궁의 장엄함과 어우러져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에서는 ‘예스(yes) 키즈존’, ‘브래드 이발소’, ‘롯데월드 퍼레이드 뮤지컬 쇼’, ‘태학박사 선발대회’ 등 어린이와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행사장을 다원화하고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관내 백제문화 주요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백제 옛다리’를 통해 구드래와 신리를 연결하고, LED 돛단배와 코스모스로 꾸며진 백마강의 수변 경관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가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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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는 “백제가 악보라면 백제문화제는 즐겁고 행복한 음악”이라며 “내년에도 창의적으로 악보를 해석하고, 새로운 악기로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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