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미국과 일본을 향한 수출이 과속화될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은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분기 우상향 추세임은 분명한데 9월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로 증가했다"며 "마케팅을 통해 미국, 일본 등 주요 쇼핑 시즌 온라인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며, 해당 효과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에이피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1660억원과 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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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패션 부문 및 신규 디바이스 성과의 눈높이 하회가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미국과 일본 등 수출 가속화 감안 시 오히려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은 기대 요소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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