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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용어]내 몸 건강에도 MBTI가 있다? ‘몸BTI’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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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본인이 타고난 체질을 알아보기 위한 '몸BTI' 검사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3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인 전현무씨가 몸BTI 검사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몸BTI 검사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건강과 헬스 케어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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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검사인 MBTI에 유전자 검사 결합
MZ세대, 일찍부터 건강에 높은 관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미래 성장동력 주목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는 본인이 타고난 체질을 알아보기 위한 ‘몸BTI’ 검사 열풍이 불고 있다. 몸BTI 검사는 자신의 인식 및 판단 등의 성향을 16가지 성격 유형 중 하나로 설명하는 심리 검사인 'MBTI'에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더한 개념이다. 지난 3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인 전현무씨가 몸BTI 검사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뉴스속 용어]내 몸 건강에도 MBTI가 있다? ‘몸BTI’ 열풍 [사진출처=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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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BTI 검사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건강과 헬스 케어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서다. 지난해 9월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Z세대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Z세대는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로 소득·재산(61.8%)에 이어 ‘정신적 건강’(43.8%), ‘외모·신체적 건강’(35.4%)을 꼽았다. 이처럼 일찍부터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뉴스속 용어]내 몸 건강에도 MBTI가 있다? ‘몸BTI’ 열풍 방송인 전현무씨가 앱을 통해 자기 몸 분석 결과를 보는 장면 [사진출처=유튜브 'MBCentertainment' 캡처]

또 ‘셀프 분석’의 유행이 몸BTI 검사의 인기 요인이다. MZ세대는 기성세대와 달리 사회보다 개인에 대해 더 관심을 보인다. 셀프 분석은 MBTI 검사에 그치지 않고 퍼스널 컬러, 체형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다. 심지어 초·중·고 생활기록부를 정부의 행정서비스 통합플랫폼인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학창 시절 자신이 받은 장점과 잠재력 등 평가를 확인한 뒤 주변에 알려 긍정적인 기운을 얻기 위해서다.


이들은 좀 더 확실한 자기 분석을 위해 유료 검사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다. 캠퍼스 매거진 ‘대학내일’이 운영하는 MZ세대 트렌드 분석 서비스 ‘캐릿’이 지난해 8월 Z세대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셀프 분석 관련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자가 91.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유료서비스를 직접 결제해서 이용한 응답자는 44.7%로 나타났다.


자신의 건강을 손쉽게 알 수 있는 몸BTI 검사는 이러한 MZ세대의 성향과 잘 맞물린다. 몸BTI 검사 방식은 간단하다. 자기 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모바일앱을 설치하고 이용권을 구매·등록한다. 이후 택배로 수령한 유전자 검사 키트로 자가 검사를 실시한 뒤 반송하면, 며칠 내로 피부·비만·영양소 등 검사 결과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몸BTI 검사의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꼽힌다. 헬시 플레저는 영어 단어로 건강을 뜻하는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뜻하는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다. 건강을 추구하는 동시에 즐거움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다. 즉 맛없는 식단으로 힘든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운동을 하는 수단으로서 몸BTI 검사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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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관련 산업의 총매출은 5조7206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전 세계 시장의 규모 역시 확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 달러(약 137조원)에서 연평균 29.5%씩 성장해 2026년 6394억 달러(약 826조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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