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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32개 학교 환경개선지원…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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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취약·노후 학교시설 우선 지원…재난 위험시설 보강
체육관·주차장 등 학교시설 공유제로 주민편의 향상에 가점
현장체험·정서안정·진로찾기 등 특화 교육과정 운영
“쾌적한 교육환경과 인프라 구축…미래인재 양성 교육발전특구 조성”

고양시, 32개 학교 환경개선지원…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조성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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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학교시설 개선사업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경기도교육청(고양교육지원청)과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으로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학교 체육관, 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편익을 제공하는 시설공유제도 실시한다. 현장중심 체험교육과 진로 모색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역특화 교육모델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첨단 4차산업·미디어·콘텐츠 등 특화 교육프로그램과 교육발전특구 조성으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2개 학교 환경개선 지원 …보행로·승강기·난방기 등 노후시설 개선

고양시, 32개 학교 환경개선지원…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조성 고양송산중학교 환경개선사업으로 노후 출입문을 교체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는 매년 경기도교육청(고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학교환경 개선사업은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재난 위험시설 보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용은 고양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50%씩 분담하며 2023년 46개교에 52억원, 2024년 32개교에 38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화수중학교 정문 보행로 포장공사, 현산중학교 별관동 바닥 및 계단 보수공사, 고양송산중학교 노후 출입문 교체 등 46개 학교 노후 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저동초등학교 노후 차양막 교체, 화정고등학교 냉난방기 교체, 홀트학교 난방 및 급탕시설 개선공사, 백마초등학교 노후 승강기 교체 공사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선이 시급한 32개 공사를 우선 선정했다. 현재 8개교가 완료했고, 24개교는 내년 2월 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학교 환경개선사업은 예산 수립에 앞서 학교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사업부서 담당자들이 현장을 확인한다. 이후 우선순위 선정, 교육발전심의회의 심의 등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 여부를 확정한다. 2025년에는 민선8기 3安 행정(안전, 안심, 안정) 시정방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우선으로 삼고 안전취약시설과 노후 학교시설부터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체육관·주차장 지역 주민과 공유…편익 시설 확충 효과


시는 학교시설 공유제를 추진하여 지역사회와 학교의 공동 상생을 추진한다.


고양형 학교시설 공유제는 학교의 교육활동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교 체육관, 주차장 등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문화·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시설을 개방하여 활용하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익 시설이 확충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대규모 시설에 대한 중복투자 없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까지 총 14개 초·중·고등학교가 협약을 맺고 학교시설 공유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개방된 학교 시설은 체육관 8곳, 주차장 6곳(180면), 도서관 1곳이다. 체육관은 평일 방과 후, 토·공휴일 오전·오후 사용이 가능하며, 주차장은 18시~다음날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역사회에 협력하는 학교시설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학생과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학교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학교시설 공유제에 참여한 학교에 대하여 환경개선사업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2025년 먼저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시, 32개 학교 환경개선지원…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조성 고양국제고등학교 환경개선사업으로 노후 방송장비를 교체했다. <사진=고양시>

온마을 행복학교 등 체험중심 특화교육 지원


시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특화 교육과정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의 현장에서 역사, 문화예술, 생태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 중심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인 ‘온마을 행복학교’, 예민한 청소년 시기의 감정조절, 관계 맺기 등 인성과 정서를 다루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만들기’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을 주제로 지역 강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지역 연계 프로젝트’, 입시 중심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진로를 탐색하는 ‘진로 진학 길찾기’ 사업 등 고양특례시만의 특화된 학교 교육과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고양특례시가 선정되며 지역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교육을 통한 지역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과 협력하여 고양시만의 특화된 교육모델을 만들어 지역 공교육 혁신을 이루고 교육과 일자리가 연결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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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는 경기도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를 위해 고양교육지원청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고 유치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도 10월 최종 선정을 앞두는 등 고양시는 높은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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