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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임기 1년9개월 남았는데 서울시장 자리 싸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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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있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기 싸움이 시작됐다.

출범식을 맞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 승리는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일" 이라며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서울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여러 현안 문제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승리까지 이끌어내는 것이 새서울특위의 역할이자 기대하는 바"라고 말했다.

새서울특위 위원장을 맡은 박주민 은평갑 국회의원은 "총선 이후 서울지역 당선자분들과 함께 서울시정 연구모임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정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연구를 해보다가 서울시의회, 서울시 정책전문가 등과의 협업체계가 필요하여 특위를 발족하게 되었다"며 "오늘 발표할 재건축, 재개발 정책 문제점뿐만 아니라 향후 5가지 예산낭비성 사업을 선정해 연구해온 결과를 하나하나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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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6일 서울시당 '새서울특위' 출범을 통해 차기 서울시장 선거를 승리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

2년 뒤 있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기 싸움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서울시당 '새서울특위' 출범을 통해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시정 발목잡기 엄두도 내지 말라며 반발했다.


특히 오세훈 시장의 재건축·재개발 정책, TBS 폐지, 약자와의 동행 실태 등을 비판할 것이면 박원순표 도시재생사업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끼친 폐해 사례부터 살펴보라고 맞받아쳤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논평과 민주당 측 입장을 정리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의 ‘새서울특위’ 출범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오세훈 임기 1년9개월 남았는데 서울시장 자리 싸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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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민주당 새서울특위, 서울시정 발목잡기 엄두도 내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26일 ‘새로운 서울 준비 특별위원회’(새서울특위)를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을 평가하고 문제점들을 공론화함과 동시에 민주당 차원의 서울시 비전과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한다.


서울시민의 삶과 서울시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환영한다. 그러나 새서울특위 출범식에서 언급된 내용이 주로 ‘서울시 탈환’,‘2년 뒤 있을 지방선거 승리’였으니, 다가올 선거용 조직의 야심 찬 출범인 듯하다.


새서울특위에서 다루겠다는 주제는 재건축·재개발 정책, TBS 폐지, 약자와의 동행 실태 등이다. 그런데 현재의 재건축·재개발 정책을 예산 낭비성 사업이라고 평가한 대목이 참으로 눈길을 끈다.


박원순표 도시재생사업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끼친 폐해와 막대한 예산 낭비가 자동으로 소환되기 때문이다.


박원순 전 시장의 1호 도시재생사업지인 종로구 창신·숭인지역만 예를 들자면, 875억 원 예산을 투입하고도 건진 것 하나 없이 인건비로 몽땅 털어버린 소위‘폭망’사업이었다. 현재 해당 주민들은 간절히 오세훈 표 재개발을 염원하고 있다.


담장에 벽화 그리기나 하는 박원순표 도시재생사업의 실패로 서울시의 주거환경은 너무나 열악해졌고, 문재인 정부 주거정책과 맞물려 서울의 주택가격은 천장을 뚫어버렸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전가되지 않았나? 지난 10년간 박원순 시장의 정책 실패 그림자가 크다 보니,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러니 새서울특위는 냉철한 자기 점검을 통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대안 제시를 부탁한다. 새로운 서울이 그저 ‘민주당이 집권하는 서울’만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애초에 서울시정 발목잡기는 엄두도 내지 말라.



민주당 서울시당, 2026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새서울준비특위’ 출범


2026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시정 평가, 문제 공론화, 비전과 대안 제시 활동 계획 발표

장경태 서울시당 위원장 “현안 조기 발굴, 해결로 정책적 승리 끌어내는 것이 특위 역할”

박주민 특위 위원장 ”吳 시정 현황과 문제점 연구 결과 발표 및 대안 제시해나갈 것“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산하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이하 새서울특위, 위원장 박주민)’가 26일 출범식을 가졌다.


새서울특위는 출범식에서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정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여러 문제점을 공론화함과 동시에 민주당 차원의 서울시 비전과 정책대안 등을 제시하겠다는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새서울특위는 박주민 은평갑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김남근 성북을 국회의원이 간사를 맡아 운영된다. 분야별로는 강선우 국회의원(보건복지), 고민정 국회의원(교육), 채현일 국회의원(행정안전), 오기형 국회의원(기획재정), 강유정 국회의원(문화체육), 김동아 국회의원(산업자원), 박홍배 국회의원(환경노동)이 각각 역할을 맡았다. 또 기존 서울시당 내 서울시정연구모임의 국회의원들도 함께 참여한다.


새서울특위는 서울시의회와도 연계하여 구성·운영된다. 성흠제 서울시의원(원내대표), 김성준 서울시의원(운영수석), 이상훈 서울시의원(정책수석), 보건복지 분야에 이병도 서울시의원, 오금란 서울시의원, 국토 및 도시개발 분야에 강동길 서울시의원, 서준오 서울시의원, 교육 분야에 전병주 서울시의원, 행정안전 분야에 박수빈 서울시의원, 기획재정 분야에 이민옥 서울시의원, 문화체육 분야에 김경 서울시의원, 산업자원 분야에 김인제 서울시의원, 환경노동 분야에 임만균 시의원 등이 참여한다.


출범식을 맞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재선)은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 승리는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일” 이라며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서울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여러 현안 문제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승리까지 이끌어내는 것이 새서울특위의 역할이자 기대하는 바”라고 말했다.


새서울특위 위원장을 맡은 박주민 은평갑 국회의원(3선)은 "총선 이후 서울지역 당선자분들과 함께 서울시정 연구모임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정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연구를 해보다가 서울시의회, 서울시 정책전문가 등과의 협업체계가 필요하여 특위를 발족하게 되었다"며 "오늘 발표할 재건축, 재개발 정책 문제점뿐만 아니라 향후 5가지 예산낭비성 사업을 선정해 연구해온 결과를 하나하나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서울특위는 이 외에도 서울사회서비스원폐지, TBS 무대책 폐지 문제, 약자와의 동행 허구성 실태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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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성흠제 시의원(재선)은 "국회와는 다르게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소수인 만큼 중앙당, 국회와의 협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서울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소통기회가 없었는데 특위를 통해서 시민과 직결된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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