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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문화체험 확 늘린 안성 '바우덕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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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개 먹거리 부스서 다양한 먹거리 판매
80여개 농특산물·40여개 체험 부스도 운영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경기도 안성시의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체험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26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축제 기간 30여개 업소가 안성맞춤랜드 내 옛 장터와 먹거리광장에 마련되는 부스에 참여해 안성한우를 사용한 국밥과 육개장, 지역 쌀로 만든 안성막걸리는 물론, 중식·일식·분식 등을 판매한다.

먹거리·문화체험 확 늘린 안성 '바우덕이 축제' 지난해 열링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전경. 안성시는 올해 축제에서 먹거리와 문화체험 행사를 대폭 강화해 방문객을 맞는다. [사진제공=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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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부스에서는 특히 친환경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방문객이 개인 컵을 지참하면 음료 판매가를 1000원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시는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판매가격을 사전협의하는 한편 장터별 메뉴판 배치, 축제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가격 공개도 추진한다.


축제장 입구에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지역농산물 생산 농가와 생산자단체, 법인, 농협 등이 참여, 80여 개 부스에서 쌀, 배, 인삼, 축산물, 잡곡, 고추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가 부스에는 별도의 명함을 구비해 신뢰도를 높이고, 무료 택배와 주차장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시와 체험 행사도 강화했다. 안성 옛 장터에서는 전통 혼례와 한지공예, 국악기, 유리공방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바우덕이 무드등 만들기와 문패 제작, 창의 아트 등 40여 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안성 문화장 페스타'다.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화보부상들의 진상품을 감상·구매할 수 있고, 안성문화장인의 개방형 공방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과 안성천 일원에 어름사니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유등 솟대, 남사당 네온 등 야간조명을 활용한 일루미네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공연뿐 아니라 농특산물과 지역의 특색있는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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