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산물유통선터서 기념식 열려
올해 처음 수확돼 높은 당도와 식감을 자랑한 고창 배가 첫 호주 수출 길에 올랐다.
24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배영농조합법인(조합장 신점식)이 23일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호주로 첫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선적 작업과 수출 기념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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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출물량은 화산배, 황금배로 13t 5,000여만 원이다. 올해 호주를 첫 시작으로 미국, 대만 등 약 200t의 수출로 약 10억 원의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고창배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한다. 서해안 해풍을 맞으며 자라 껍질이 얇고 과육이 연하며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최근 미국과 대만, 베트남 등의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한국 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배 생산에 노력해온 농가에 축하를 드린다"며 "고창배가 여러 국가에 수출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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