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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글로벌 1위 고려아연 전문경영 필요" 임직원·고객사·지역사회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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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고려아연 임직원, 노동조합, 고객사, 협력업체, 주주, 지역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통해 인력 구조조정이나 해외매각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가장 먼저 찾아뵙고 말씀드리는 자리를 마련했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했던 점과 공개매수로 인해 조금이라도 놀라셨거나 혹은 심려를 끼쳐 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운을 뗐다.

MBK "글로벌 1위 고려아연 전문경영 필요" 임직원·고객사·지역사회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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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는 "고려아연 임직원분들, 노동조합원분들, 고객사분들, 협력업체분들, 주주들 그리고 지역사회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지금의 고려아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비철금속제련 1위라는 자부심과 긍지에는 그 수 많은 시간 동안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애써오신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존중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저희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들이 모두 중단될 것 같이 호도하고 있다"며 "이익에만 집중해, 제품 품질을 저하할 것처럼 매도하고 있으며 협력업체들과의 관계도 중단될 것으로 넘겨짚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핵심 기술이 유출되고, 심지어 인수 후에는 중국에 매각될 것 같이 말하고 있지만, 이는 근거 없는 억측이며, 현실성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MBK는 고려아연의 1대 주주와의 협력하에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개선을 위해 본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적대적 인수합병은 잘못된 주장이며, 최대 주주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이라는 것은 가능하지 않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첫째,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MBK는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수많은 임직원분들과 노동조합의 헌신과 노력은 존중받아야 하고 정당히 평가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고려아연 임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려아연이 임직원분들은 물론 그 가족들의 삶의 터전임을 명심하고 좋은 직장 그리고 오랫동안 다니고 싶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개선하고자 하는 것은 최윤범 회장에 의해 무너진 기업경영시스템을 바로 세우는 일, 즉 이사회 기능을 중심으로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를 개선하기 위함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래가 없는 회사는 오늘의 성장도 없습니다."


MBK는 "고려아연이 부단한 노력으로 일군 미래사업, 즉 자원 재생, 신재생에너지, 전기 배터리 소재 사업이 중심이 된 트로이카 드라이브에 대해 지지한다"며 "오늘의 이익을 위해 미래의 성장을 포기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저희가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중학교 동창 친구라는 이유로 또는 처가라는 이유로 회사의 소중한 재산을 허투루 사용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같은 "회사 재산의 사적인 유용은 회사의 성장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은 지역사회와의 유대감과 협력하에 성장할 수 있습니다."


MBK는 "고려아연이 울산광역시에서 가지는 특별한 의미를 저희는 잘 이해하고 있다"며 "저희가 투자했던 두산공작기계가 경상남도와 창원시와 함께 성장했던 것처럼, 고려아연은 울산광역시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서 "고용 창출과 투자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MBK는 "고려아연이 그동안 울산광역시에 약속했던 고용과 투자는 중단없이 계속해 추진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사회를 위한 ESG 노력 또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수많은 협력업체와 고객사들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MBK는 "협력업체들의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고려아연과의 상생 협력적 관계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다"며 "고객사를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활동 그리고 품질관리 활동이 선행돼야 함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려아연이 협력사와 고객사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인 신성장산업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그룹, LG 그룹, 한화 그룹과의 사업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BK는 협력관계가 성공적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입니다."


MBK는 "대한민국 정부가 육성한 자랑스러운 산업 중 하나인 토종사모펀드 산업 1세대인 저희 MBK는 고려아연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국에 매각하는 일은 없다. 장기간 투자하고, 대한민국의 구성원들이 수긍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리고 대한민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저희의 투자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MBK는 국가 기간산업 중 하나인 공작기계 제조업인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해 세계 6위 수준에서 세계 3위로 성장시킨 뒤 같은 경상남도 토종기업인 DTR오토모티브에 매각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이런 노력은 기업의 가치 증대로 귀결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는 고려아연에 투자한 주주들 또한 진정으로 바라는 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을 통해, 특정 주주가 아닌 고려아연의 모든 주주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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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는 "고려아연은 장병희 회장과 최기호 회장이 창업한 후 장씨와 최씨 두 가문의 주도하에 지난 50년간 큰 성장을 이뤘지만 그사이에 고려아연이 처한 경제사회 환경이 변화했고, 3세대까지 내려온 두 가문에 의한 경영은 세계 1등 기업 고려아연에게 이제는 부담으로 느껴지게 됐다"며 "대나무가 더 큰 상장을 위해 매듭을 짓듯이, 고려아연도 더 큰 도약을 위해서 이제는 양 가문에 의한 경영 시대를 마무리해 매듭짓고,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global corporategovernance )에 기반한 전문경영 시대로 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이를 위한 첫걸음을 저희가 내 딛고자 한다"며 "고려아연이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도 세계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마무리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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