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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두 명이 떡볶이 먹다가…" 잠실야구장 '인분 사건'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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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덕 많은데 인분이었으면 탄로 났을 것"

최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잠실 야구장 관중석 인분 사건'이 근거 없는 낭설이었다는 목격자 증언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17일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펼쳐진 서울 잠실 야구장 관중석에선 사람 대변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확산했다. 분비물로 보이는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면서 소문의 파급력은 더욱 커졌다.


이날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가 "잠실 야구장 테이블 앞에 누군가가 대변을 쌌다"라고 적은 뒤, 다른 누리꾼인 B씨가 대변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여자 두 명이 떡볶이 먹다가…" 잠실야구장 '인분 사건' 해프닝 지난 17일 일부 누리꾼이 '잠실 야구장에서 인분이 발견됐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논란이 된 사진 [이미지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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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SNS 이용자 C씨는 "여자 두 명이 떡볶이, 닭강정, 피자 등을 먹다가 신호 왔는데 나가는 통로에 사람이 많아 결국 테이블에 쌌다고 한다"라며 "대충 검은 봉지로 가려놨다던데, 가리는 거 내가 다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소문은 근거 없는 낭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사진을 직접 찍었다는 누리꾼이 등장해 "제가 올린 사진은 다 청소하고 소독된 후의 모습"이라며 "대변처럼 보이는 부분은 바닥 마감재가 뒤집어진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19일에는 관중석에 대변이 있다고 직원에 신고했다는 누리꾼이 나타나 "가까이서 봤는데 인분 같지 않았다. 깃털이 섞여 있었고, 아마도 고양이 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쪽에서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일을 봤다면 찍덕(촬영하는 팬)이 알아봤을 것"이라며 "팬들도 많은 자리인데 바로 촬영 당하지 않았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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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인분이 아니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소문이었다", "찍덕들이 얼마나 많은데 거기서 용변을 볼 수 있겠나"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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