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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혈 입성 '베테랑2' 흥행몰이...극장가 '추석 특수' 제대로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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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14~18일) 박스오피스
극장 매출액 433억원
지난해보다 관객수 50% 증가

무혈 입성 '베테랑2' 흥행몰이...극장가 '추석 특수' 제대로 누렸다 서울 한 극장 전경[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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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개봉한 유일한 한국영화 신작 '베테랑2'가 흥행하면서 모처럼 극장가가 붐볐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관객수가 50% 가까이 늘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추석 연휴(14~18일) 닷새간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393만749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445만3536명을 동원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84.1%를 보였다. 극장 누적 매출액은 433억4952만원이다. 이 기간 2위는 '브레드 이발소: 빵스타의 탄생'(12만4894명), 3위 '사랑의 하츄핑'(11만3634명), 4위 '에이리언: 로물루스'(7만5명) 순이다.


'베테랑2'는 추석 연휴 2691개 스크린에서 총 6만9040회 상영됐다. 2위인 '브레드 이발소 : 빵스타의 탄생'이 400개 스크린에서 총 4384회 상영된 걸 보면 거의 모든 극장의 상영관에서 '베테랑2'를 상영한 셈이다.


영화는 개봉 엿새 만에 가볍게 손익분기점(400만명)을 넘겼다. 통상적인 개봉일인 수요일 대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13일) 개봉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주요 신작들이 10월로 개봉일을 정하면서 사실상 이 시기 개봉한 신작이 없었던 것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무혈 입성 '베테랑2' 흥행몰이...극장가 '추석 특수' 제대로 누렸다 (왼쪽부터)배우 정해인, 류승완 감독, 황정민[사진출처=연합뉴스]

'베테랑2'의 흥행에 추석 연휴 관객수는 한국영화 신작이 여러 편 개봉했던 지난해 9월28일~10월3일 관객 수(311만명)보다 49.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거미집'이 나란히 개봉해 출혈이 발생했다. 그러나 팬데믹 이전 2019년 추석 연휴(9월12~15일) 관객 수(513명)보다는 9.2% 적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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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류 감독 장기인 액션이 매력적이라는 반응과 1편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10월 첫 주말까지 이렇다 할 신작이 없는 가운데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전편에 이어 '쌍천만' 시리즈가 될지 주목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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