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연령대 확대하고 중장년 경력개발·인생설계 맞춤형 지원 운영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강동50플러스센터의 홈페이지 누적 회원 수가 개관 3년 만에 4만명을 넘어서 중장년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다른 센터에 비해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추세로 전년보다 회원 수가 57%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강동50플러스센터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는 유일하게 구 직영으로 운영되는데 ‘서울런 4050’과 연계한 경력개발 및 인생 설계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성장 호조에 대해 교육과정의 연령대를 40대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점,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인 경력설계 등 원스톱 컨설팅을 지원해 온 점, 중장년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 점 등을 꼽았다. 최근 진행한 40대 특화 직업전환교육에서도 실제 소득이 발생하면서 참여자들의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강동구에서 40~64세 중장년 세대 인구 비중은 약 40%다.
강동구 중장년 세대의 교육 및 일자리 지원 사업의 거점인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는 ‘인생설계’와 ‘4050직업전환교육’으로 프로그램 과정을 구분해 이용자의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희 강동구 교육지원과장은 “강동50플러스센터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회원 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장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직업 안정성과 노후 준비를 돕고 빛나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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