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대장정…'3무(無) 축제'로 호평
지역축제로서는 처음으로 ESG 개념을 도입해 친환경 실천을 이끈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8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은 무주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렸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군의장, 유송열 ㈔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 관광객들과 주민 등 5000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라인댄스팀과 합창단, 전주대 태권도시범단 싸울아비팀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군민의 장 시상과 감사패 전달,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군민 대합창 '반딧불축제 주제가'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의 장 문화체육장은 안성면의 박천석 씨가, 산업근로장은 부남면의 박민철 씨가, 효행장은 안성면의 임옥순 씨가, 애향장은 재부산무주군민회 문우철 씨가 수상했다.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과 구천동농협 김성곤 조합장, 무주군산림조합 박철수 조합장,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 안성면 금농식품 강신정 대표가 이번 축제의 원활한 추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무주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올해는 바가지요금과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에 ESG 개념을 더한 축제로 방문객 편의 제공, 친환경 실천으로 지역축제가 나아갈 방향과 기준을 제시했다"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생태환경축제로 도약할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여세를 몰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특별시 무주,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고 실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무주반딧불축제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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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시작한 무주반딧불축제는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 5년 연속 명예 문화관광축제, 2024 피너클어워드 에코투어리즘 분야의 축제로 선정되며 그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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