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4집 '크레이지' 7위…팀 자체 최다 판매량
그룹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했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14일 자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르세라핌이 지난달 30일 발매한 '크레이지'는 '빌보드 200'에 7위로 데뷔했다.
'크레이지'는 음반 판매량 3만 8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9000장으로 팀 자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최초로 세 앨범 연속 '빌보드 200'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전작인 첫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과 미니 3집 '이지(Easy)'가 각각 6위와 8위를 기록했다. 르세라핌은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로 '빌보드 200'에서 14위를 차지하며 데뷔 6개월 만에 해당 차트에 진입했었다.
'빌보드 200' 톱10에 세 앨범 이상 진입한 K팝 걸그룹은 트와이스와 르세라핌뿐이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크레이지'가 글로벌 차트에서도 선전하는 가운데,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르세라핌은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로 핫100에 99위로 차트인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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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미국 팝스타 겸 배우 사브리나 카펜터의 정규 6집 '쇼트 앤 스위트(Short n' Sweet)'가 2주 연속 차지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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