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서 토론회 갖고 전문가 의견 개진
10월 임곡 구장 개장 등 인프라 확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스포츠 '파크골프'. 저변확대가 가파르게 이뤄지면서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지자체들은 앞다퉈 부지만 있으면 파크골프장 시설 확대에 정성을 쏟고 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 맞춰 광주 광산구에서 '파크골프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가 열려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광주 광산구는 지난 4일 7층 윤상원 홀에서 전문가,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를 가졌다.
박영호 계명대 사회체육학과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최승식 남부대 무도경영학과 교수, 김민철 조선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오형교 광산구 파크골프 협회 감사 순으로 발언을 진행했다.
토론회에서는 파크골프 발전 방향과 모색에 대해 파크골프장의 책임성, 공공성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승식 교수는 “지자체에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은 주민 접근성 향상과 공정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행정적 비효율성 등의 단점도 존재한다”며 “이러한 장단점을 고려한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관리 운영 측면에서도 이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광주 최대 규모인 서봉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올해 10월 개장 예정인 임곡 파크골프장 등 기반 시설(인프라)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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