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매각 계약 기간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인다.
5일 오전 9시 5분 한양증권은 전일 대비 1.06%(170원) 하락한 1만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인수 소식이 알려진 후 1만8000원대까지 뛰었으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가 펀딩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KCGI는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한 프로젝트 펀드를 계획하고 있다. OK금융그룹과 메리츠증권 등 10여 곳의 금융사에 출자 의사를 타진했으나, 아직 펀딩이 확정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CGI는 한양증권 매각 측과 다음 주 중 주식매매계약서(SPA) 체결을 계획 중이었으나, 협상 기간을 1주일 연장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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