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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결성 5개월 만에 완료…역대 최단 기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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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리그 2283억원·스케일업 1877억원 등
총 9082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

올해 모태펀드 결성이 5개월 만에 완료되면서 역대 최단기간을 기록했다.


모태펀드 결성 5개월 만에 완료…역대 최단 기간 기록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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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43개 펀드가 5개월 만에 모두 결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단기간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모든 펀드가 결성을 완료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9개월 남짓이었다.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후 모든 펀드가 결성 완료되기까지 소요된 기간은 2019년 9개월, 2020년 9개월, 2021년 9개월, 2022년 10개월, 지난해 10개월이었다.


펀드가 빠르게 결성됐지만 민간자금 모집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당초 목표액인 7835억원의 16%인 약 1200억원의 자금을 추가 모집해 총 9082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생·소형 벤처캐피털(VC) 전용 ‘루키리그’ 2283억원,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 1877억원,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창업초기’ 펀드 1605억원, ‘청년창업’ 791억원 등이 결성되었다. 중기부는 결성된 펀드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에 투자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모태펀드 출자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제도를 개선한 결과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펀드가 결성됐다”며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회복의 모멘텀이 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하반기 내 모태펀드 중장기 운영전략 등을 담은 ‘(가칭)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모태펀드는 내년이면 출범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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