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부터 중국 공연단체 24개팀 참여
100억 송이 물들인 축제…10월5일 개막
장성군이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황룡강 가을꽃 축제'를 국제축제로 발돋움하는 외연 확장에 나섰다.
장성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문화교류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외국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은 올해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에서 중국 공연예술단체 24개 팀 500여 명이 함께하는 광장무 공연을 펼치고, 각종 축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김한종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를 외국 무대에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 등 축제의 세계화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는 100억 송이 가을꽃으로 물든 화사한 황룡강을 무대로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장성군은 한국문화교류사업단 협약 외에도 해외 공연과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존’ 등을 운영해 가을꽃 축제의 확장 가능성을 타진해 볼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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