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구청 중 처음 시도
9월부터 자동차 검사도 함께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광주 최초로 9월부터 자동차 검사와 과태료 납부 안내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전달한다.
서구는 기존에 등기우편으로 전달했던 자동차 검사 사전·경과, 검사지연 과태료 부과 안내를 차량 소유자 명의의 휴대전화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는 5개 자치구 중 처음이다.
종이 우편물은 송달 과정에서 수취인 부재, 주소불명 등의 사유로 반송되는 경우가 많아 과태료 사전 납부 감경 혜택 기회를 놓치거나 검사 기간 경과에 따른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별도 신청이나 앱 설치 없이 본인인증 절차로 쉽게 안내문을 열람할 수 있어 우편물 미수령에 따른 검사 미이행, 과태료 처분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차량을 대상으로 운영되어 법인과 영업용 차량은 제외되며 시행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존 고지방법인 등기우편과 병행 실시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으로 민원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자동차 검사 미수검규칙을 최소화하는 등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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