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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명품백 수수 무혐의 결론…한동훈 "검찰이 법리에 맞게 판단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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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와 회담 생중계, 불쾌할 일 아니야"
"간첩법 개정·국정원 대공수사권 부활 당론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검찰이 팩트와 법리에 맞는 사법적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무혐의 결론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밝히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여사 명품백 수수 무혐의 결론…한동훈 "검찰이 법리에 맞게 판단했을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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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김 여사 무혐의 결정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그러면서 "(보도를) 상세히 보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는 25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자신이 생중계를 제안했던 것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이 여야 대표가 대화하는 걸 보는 게 불쾌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민주당도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논의 과정 그리고 어떻게 (두 대표가) 사안들을 보고 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보는 것이 불쾌할 일도 아니고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와의 회담에서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방식의 채상병특검법을 제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회담에 의제 제한은 없다"고 했다.



한 대표는 간첩법 개정과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 부활을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장동혁 당 최고위원의 간첩법 개정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것에 대한 질문에 "외국의 간첩들은 간첩이 아니고 북한만 간첩이 되는 상황"이며 "이건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대단히 큰 구멍이다. 메꿔야 한다는 논의가 20여년간 진행됐는데, 아직도 결실을 이루지 못했다. 반드시 결실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개정을) 반대하는 것 같지는 않다. 통과시키자는 얘기를 드린다"며 "이것만 통과해선 나아질 게 없다.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부활하는 것이 수반돼야 진짜 간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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