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뇌졸중 의료서비스의 지속적인 질 관리로 사망률, 장애 발생률 감소·요양기관의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고자 실시한다. 전북대병원은 1차부터 10차 평가까지 내리 10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10차 평가는 지난 2022년 10월~2023년 3월 급성기 뇌졸중을 주상병(I60~I63)으로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기준은 전체 11개 지표로 ▲인력·시설(Stroke Unit) 구성 여부 ▲조기 재활 평가 실시율 ▲퇴원시 기능평가 실시율(Functional outcome scale) ▲입원 중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출혈성/허혈성) ▲구급차 이용률 ▲증상 발생 후 응급실 도착시간 중앙값 등이다.
전북대병원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9.99점에 전체평균 88.13점을 받았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 치료의 질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유희철 병원장은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0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것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에게 질 높고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도록 전문인력 확보와 시설 확충에 노력한 결과"라며 "응급환자들이 최적의 진료 서비스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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