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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이동주택까지 등장…편의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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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GS25 700여개 이상 선물세트 준비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가성비 상품 늘려

편의점 업계가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선물센트 판매전에 돌입했다. 세분화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가성비 선물부터 고급 위스키, 프리미엄급 골프채, 골드바, 이동주택 등 고가의 선물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8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선물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153%), 주류(45%), 건강식품(40%), 생활용품(31%)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선물 세트들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5억짜리 위스키부터 이동주택까지 이색 프리미엄 선물
골프채·이동주택까지 등장…편의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전쟁  모델들이 CU에서 추석선물세트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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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카테고리별로 품목을 다양화해 700여종의 추석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가장 큰 특징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과 제휴한 '로코노미' 상품을 선보인다. 서울시 삼각지 몽탄, 압구정 우텐더, 청담동 새벽집, 의정부 솔가원, 제주 몬트락, 부산 고래사어묵 등 총 8곳이다.


올해는 건강에 관심이 큰 소비자들을 겨냥해 ‘웰니스’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웰니스 선물 세트는 고가로, 혼마 5스타 골프채는 남성 아이언 기준 6000만원대다. 단층과 복층 등으로 구성된 이동주택 4종도 내놓는다. 해당 상품은 거실, 주방, 욕실이 모두 갖춰져 있으며 바닥 면적은 약 6평이다. 가격은 1820만 원부터 2500만 원이다. 이동 주택은 2021년 명절에 총 4채가 팔린 바 있다.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도 이색선물로 내놓았다. 사이판에서 조식과 석식이 포함된 최대 4박 6일 풀패키지로 고객의 편의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 주간 항공과 야간 항공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88만 7000원부터 326만1000원까지다.


고물가 시대에 맞춰 실용성 높은 선물도 준비했다. 추석 상품을 일정 수량 구매하면 최대 30개 더 증정한다. 예를 들어 카놀라유 2개, 요리올리고당 1개, 스팸 4개가 담긴 세트 상품(3만900원)을 4개 구매 시 1개 더 증정한다.


골프채·이동주택까지 등장…편의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전쟁  (좌측부터) 1병 5억원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 ‘윈저다이아몬드쥬빌리', 1병 2억5000만원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고든앤멕페일 제너레이션 글렌리벳 80년산’ 상품 이미지.[사진제공=GS25]

GS리테일의 GS25는 ‘우리동네 선물가게’ 테마로 760여종의 명절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세분되고 있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상품수를 더 늘렸다.


GS25는 편의점 업체 중 최고가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주류 수집가, 마니아층의 구매 수요를 고려한 상품 구성이다. 최고가 블랜디드 스카치위스키 상품 ‘윈저다이아몬드쥬빌리'의 판매 가격은 5억원이다. 싱글 몰트 스카치위스키 대표 상품으로는 ‘고든앤멕페일 제너레이션 글렌리벳 80년산’이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1병당 2억5000만원이다.


현금을 대신할 수 있는 명절 선물을 찾거나 금 재테크를 준비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순도 99.9% 골드바도 출시된다. ‘해태 골드바’, ‘천년미소 골드바’ 등 총 6종이며, 중량별 가격은 1g(18만 6000원)부터~37.5g(533만 4000원)으로 운영된다.


GS25는 고물가 시대, 명절 물가안정 취지를 담아 1만원~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620종의 가성비 명절 상품도 선보인다. 과일, 한우 세트부터 주류, 통조림, 전자기기까지 사실상 전 카테고리 내 실속형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해 명절 물가 안정 및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GS25 관계자는 “세분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정판 가성비 상품부터 하이엔드 상품까지 업계 최대 규모의 추석 명절 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물가에 부담 낮춘 선물…2~7만원대 중저가 상품군 강화
골프채·이동주택까지 등장…편의점, 추석 선물세트 판매전쟁

세븐일레븐은 고물가에 꼭 필요한 소비만을 하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족'이 많아졌다는 점에 집중해 3~5만원대 사이의 중저가 상품군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에 설 선물 세트 매출 비중을 보면 5만원 미만 선물이 전체 중 55%의 구성비를 보였고, 3만원 미만 선물 세트가 3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우선 월 2~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가전 렌털 상품을 선보인다. ‘LG 스탠바이미’를 월 4만원대, ‘삼성 스마트모니터&이동스탠드’를 월 2만원대에 36개월간 결제 후 영구 소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 오브제 냉장고’, ‘LG 스타일러’, ‘누하스 안마의자’ 등 고가 가전제품을 동일 방식으로 가격 부담을 낮춰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과를 비롯한 청과 상품도 ‘물가안정’ 시리즈로 선보인다. 국내 유명산지에서 재배한 사과를 13~15입으로 구성한 ‘물가안정 착한 사과 세트’와 사과 6입, 배 5입이 들어간 ‘물가안정 착한혼합과일세트’는 원물 양을 넉넉히 구성하되 가격은 5만원이 넘지 않도록 기획했다.


부모님들을 위한 특별한 프리미엄 선물 세트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순금 상품 3종을 선보인다. 용의 해를 기념하는 순금 용 피규어 1g을 비롯해 골드바 1돈, 10돈 등 다양한 순금 상품을 준비했다. 또 ‘에르메스’표 로션, 샴푸, 향수 등의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20·30세대를 중심으로 무지출 챌린지 등 각종 절약 챌린지가 유행인 만큼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중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실속과 가성비라는 키워드에 맞춰 추석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이마트24는 2만원에서부터 7만원대로 가성비 높은 선물 세트 상품 16개를 선정해 이달 말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군은 ▲안동사과(대과 8개입, 행사가 2만9600원) →설성 이동소갈비선물세트(행사가 7만4400원) 등 신선식품과 식용유·통조림 세트(행사가 3만2560원~4만7120원), 생활용품 세트(행사가 2만9520원~3만3520원) 등 비식품 및 생활용품 16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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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선물 세트 종류를 지난 설 명절 대비 50여종 축소했지만 베스트 상품을 12종에서 16종으로 늘려 할인 혜택을 집중했다. 특히 5만원 이하의 가성비 선물 세트 비중을 지난 설 명절 대비 10% 늘렸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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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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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 25.04.0108:31
    ②'의대 블랙홀' 속 더 공고해진 특권의식
    ②'의대 블랙홀' 속 더 공고해진 특권의식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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