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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조선 ETF 뜨고 AI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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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실적'·바이오 美 금리인하 기대감 '↑'
AI 수익성 가시화 지연 우려에 '↓'

바이오와 조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선은 실적 개선 지속 전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까지 상승세가 높았던 인공지능(AI) 관련 ETF들은 수익성 가시화 논란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조선 ETF 뜨고 AI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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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최근 한 달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ETF는 SOL 조선TOP3플러스로 22.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HANARO Fn조선해운도 15.54% 상승했다. 이와 함께 KODEX K-친환경선박액티브도 11.43% 오르는 등 조선 관련 ETF의 상승이 가파르다.


조선 관련 ETF의 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조선주들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해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한 3764억원, 삼성중공업은 같은 기간 122% 늘어난 1307억원을 기록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서프라이즈의 배경은 외국인 노동자 투입 등으로 생산 안정화와 함께 고가물량의 믹스(MIX) 개선"이라며 "하반기에는 후판투입 단가 인하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2026년까지도 믹스 개선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 ETF들의 상승률도 높다. TIGER 바이오TOP10은 17.79% 뛰었다. 또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 TIGER 헬스케어, KODEX 헬스케어 등의 상승률도 15%대를 기록했다.


바이오 ETF의 상승은 미국의 금리 인하와 관련이 깊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하지만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 생물보안법(Biosecure Act)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주가를 눌러왔던 우려들이 해소되고 있다"며 "코스피 제약·바이오 섹터 전반의 리레이팅을 기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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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동안 주도했던 AI 관련 ETF의 수익률은 부진한 상태다. 빅테크의 AI 투자와 관련해 수익성이 언제 가시화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은 19.59% 빠졌으며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SOL 반도체후공정, SOL AI반도체소부장 등도 15% 이상 밀렸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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