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표 명품 쌀로 거듭, 소비 촉진·농가소득 증대 기대
전남 해남군 옥천농협이 생산하고 있는 ‘땅끝햇살’이 올해 첫 도전만에 2024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남군 등에 따르면 전남도가 고품질 명품 쌀 생산과 소비 촉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는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시상식은 31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개최됐으며 ‘땅끝햇살’은 담양군 ‘대숲맑은 담양쌀’과 순천시 ‘나누우리’에 이어 3등 격인 우수상을 받게 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전남 쌀의 지속적인 관리와 상품 차별화 등 품질 고급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대한민국 명품 쌀 브랜드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품종혼입율, 외관상 품위, 전문패널에 의한 식미평가, 잔류농약 검사 등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특히 시중 판매장에서 2차례 시료를 구입, 전문 분석기관인 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심층적인 평가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브랜드에 대해서는 총 1억 5000만 원을 인세티브로 차등 지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땅끝햇살’이 전남 대표 브랜드를 넘어 전국 최고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브랜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땅끝햇살’은 해남군을 대표하는 공동 브랜드 쌀로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위해 분기별로 품질검사를 실시해 지도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군 브랜드 쌀인 ‘땅끝햇살’이 명실상부 해남군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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