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SK하이닉스 "고객사 신제품주기 2년→1년 빨라져 HBM에 긍정적"

SK하이닉스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 그래픽처리장치(GPU) 신제품 출시 주기가 단축되면 인공지능(AI) 시장 규모가 확산돼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제품 수요 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GPU 출시 주기가 빨라지면 해당 HBM 기술 개발 시간 단축이 필요해 D램 업체 입장에서는 개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기술 경쟁력, 풍부한 양산 경험, 스킬 등 모든 역량을 섭렵한 '리더'에는 오히려 유리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달 초 신제품 '루빈' 출시를 발표하면서 신제품 출기 주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