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순위
2~3위 자리하다 지미 팰런 쇼 출연 뒤 1위 등극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테일러 스위프트를 꺾고 아시아 최초로 전 세계 디지털 아티스트 랭킹 1위에 올랐다.
23일 지난 19일 솔로 2집 '뮤즈'를 발매한 지민이 '글로벌 디지털 아티스트 랭킹'(Global Digital Artist Ranking)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디지털 아티스트 랭킹'은 스포티파이·유튜브·아이튠즈·애플뮤직·샤잠 등 전 세계 음악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아티스트 순위를 나타낸다. 앞서 2~3위에 올라있던 지민이 견고하게 1위 자리를 지키던 테일러 스위프트를 제치고 왕좌를 탈환했다. 이어 빌리 아일리시와 에미넴, 사브리나 카펜터가 3~5위에 자리했다.
지민이 전 세계 아티스트 정상에 선 23일은 NBC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뮤즈' 타이틀곡 '후'(Who) 무대가 최초 공개된 날이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는 주요 팝 관련 외신들에게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그래미 닷컴은 "지민의 신보는 개인적 성찰, 돋보이는 협업이 어우러져 그의 예술적 성장과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새로운 음악적 정체성을 드러낸다"면서 사랑과 영감에 대한 대담한 탐구라고 평가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콘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도 "지민을 매력적인 퍼포머로 만드는 많은 요소 중 하나는 넓은 스펙트럼"이라며 "현대 무용과 발레 그리고 방탄소년단 곡의 힙합적 분위기가 균형을 이루는데, 이것이 무대 위의 그를 매혹스러운 존재로 만든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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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지민은 지난해 솔로 1집 '페이스' 발매 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아티스트 차트에서 모두 한국 솔로 최초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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