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등 6개사 업데이트 완료
재난·재해 정보 추가 연계 계획
여름철 홍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차량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제공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과 관련해 6개 모든 참여사의 업데이트가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내비(1일), 현대차-기아(4일), 아틀란(5일)에 이어 티맵(10일)·네이버지도(11일)·아이나비에어(22일)에서도 서비스가 개시됐다.
이제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 화면이나 음성 안내를 통해 홍수경보와 댐 방류 등 홍수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단 운전자에게 화면 및 음성으로 인근의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이며,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진 않는다.
홍수 위험 정보를 안내받으려면 애플리케이션(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지난 10일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장관, 관련 기업·기관 대표들은 내비 고도화를 통해 침수 사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고자 민관 협력을 공고히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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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관계부처·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참여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시(8월 을지연습 주간 예정) 통제되는 일부 도로구간 우회, 대형 화재 및 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재해 정보를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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