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울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9시50분부터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IC가 통제됐다.
현재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의 영향으로 초당 약 3179t의 물이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다. 잠수교는 수위 5.50m, 6.20m를 기준으로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중단한다. 현재 한강 수위는 6.21m이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는 24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20㎜(많은 곳 경기 북부 150㎜ 이상), 강원중·북부내륙, 강원중·북부산지 30∼80㎜(많은 곳 강원 북부 내륙·산지 120㎜ 이상), 강원남부내륙·산지 10∼60㎜, 충남북부, 세종, 충북북부 10∼40㎜(많은 곳 충남북부 60㎜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대전·충남남부, 충북중·남부, 경북북부내륙 5∼20㎜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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