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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 의혹 후 '잠적설' 카라큘라, 병원 응급실서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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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으로 아내 쓰러져
영상 무더기 삭제…구독자 급감

1000만 유튜버 '쯔양'에 대한 협박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를 서울 모처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쯔양 협박 의혹 후 '잠적설' 카라큘라, 병원 응급실서 목격 유튜버 카라큘라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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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라큘라가 병원 응급실에 있다는 목격담이 다수 올라왔다. '카라큘라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그의 아내였다.


카라큘라의 측근은 "그의 아내가 병원에 있다. (최근 논란을 알고) 쓰러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카라큘라의 아내가 많이 힘들어한다. 카라큘라 본인도 멘탈이 많이 깨져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지만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거나 그런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머니투데이에 알렸다.


앞서 지난 10일, 구제역·카라큘라·전국진이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먹방 유튜버 쯔양에 대한 협박을 모의한 사실이 이들의 통화 녹취록 유출을 통해 드러났다. 이들은 각각 유튜브 채널 '구제역', '카라큘라 미디어', '주작 감별사'를 운영 중이다. 구제역은 카라큘라와의 통화 이후 쯔양 측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컨설팅 명목으로 5500만원을 받았고, 이 중 300만원은 전국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공갈·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 사건을 빌미로 유튜브 코리아 측은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 채널의 수익화 중지 조처를 내렸다.


사무실 간판 내리고 영상도 무더기 삭제

논란이 커지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카라큘라 미디어' 사무실의 간판이 철거됐다. 해당 사무실은 유튜버 카라큘라가 영상 제작 및 직원 운영을 위해 운영했던 곳으로, 같은 건물 아랫층에는 카라큘라와 절친한 사이인 천호성 변호사가 함께 입주해 있다. 뿐만 아니라 영상을 무더기로 삭제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지난 10일 기준 자신의 채널에 총 490개의 영상을 업로드했으나, 20일 정오 기준 업로드된 영상은 424개다. 논란에 휘말리면서 총 66개의 영상을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한 것이다.



구독자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최대 131만 명까지 달했던 구독자 수는 20일 정오 기준 107만 명까지 줄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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