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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도시' 용인에 잇따르는 해외 도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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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윌리엄슨카운티와 9월 자매결연
새크라멘토·패어펙스 경제사절단도 방문

경기도 용인시와 해외 주요 도시 간 교류가 잇따르고 있다. 첨단 시스템반도체국가산업단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대규모 반도체 벨트 조성에 따른 도시 인지도 상승이 배경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의회 임시회는 지난 18일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카운티(미국)간 국제 자매결연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테네시주에 있는 윌리엄슨카운티는 27개의 시가 속한 곳이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반도체 파운더리, 첨단 패키징, 연구·개발(R&D) 분야에 440억달러(약 61조원)를 투자하는 테일러시도 윌리엄슨카운티에 있다.

'반도체 도시' 용인에 잇따르는 해외 도시 러브콜 지난 2월 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이 용인시청을 방문한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 관계자들에게 시의 반도체 벨트 구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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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용인시는 지난 2월 윌리엄슨카운티와 카운티(County)급으로는 처음으로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카운티(county)는 주(State) 다음의 행정 단위다.


이번 자매결연 동의안 통과로 시는 윌리엄슨카운티와 오는 9월 용인시민의날을 맞아 시청에서 자매결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에는 윌리엄슨카운티청에서 다시 한번 자매결연 행사를 연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윌리엄슨카운티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었다.


다른 해외 도시들도 잇따라 용인시와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경제사절단이 용인시를 방문한다. 9월에는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위원 대표단이 용인시를 방문해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 등 시 정책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미 버지니아주 워싱턴 D.C. 인근의 패어펙스카운티 경제사절단도 10월 용인을 방문해 이상일 용인시장과 간담회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와 해외 도시 간 교류 확대는 대규모 반도체 벨트 조성에 따른 인지도 상승이 배경으로 꼽힌다. 용인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자하는 '기흥미래연구단지' 등이 잇따라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들 계획이 마무리되면 용인시에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스페인 세비야와의 우호교류 협정 체결 시기도 조율하고 있다. 세비야시는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산업 중심지다. 세비야시는 연초 이 시장의 스페인 방문 당시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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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앞으로 해외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용인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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