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노소영 관장 측 "전 비서 횡령액 총 26억…피해 변제 1억 안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 측이 비서 이모씨(34)가 26억원을 횡령했고, 지금까지 변제한 피해 금액은 1억원도 안 된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노소영 관장 측 "전 비서 횡령액 총 26억…피해 변제 1억 안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2심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
AD

노 관장의 대리인은 19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의 심리로 열린 이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 공판기일에서 약 5억원이 추가로 인출된 것을 확인했고, 실질적인 피해 변제는 1억 원에 못 미친다고 밝혔다.


노 관장의 대리인은 "5억원 남짓의 돈이 추가 인출된 것이 확인됐고, 피해자의 개인 정보 등을 촬영하는 등 방법을 활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추가 고소가 이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2019년 12월부터 2023년 말까지 노 관장 명의로 전자 금융거래신청서와 가입신청서 등을 위조해 은행 계좌와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21억32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노 관장 명의로 4억3800만원 상당을 대출받고, 관장 명의 계좌의 예금 11억9400만원 상당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사용했다. 노 관장을 사칭해 센터 직원들을 속여 소송 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송금받기도 했다.



앞서 노 관장은 지난 1월 이씨를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이씨를 지난 5월 구속기소 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