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장애인의 학습과 일상생활을 도와줄 정보통신 보조기기의 보급대상자 950여명을 선정하고 19일부터 보급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5월7일부터 6월21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장애 정도와 경제적 여건, 기기 활용계획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950명을 선정했다. 기기 종류별로는 ▲시각장애용 185대 ▲청각·언어 장애용 752대 ▲지체·뇌 병변 장애용 13대 등이다.
선정된 개인은 19일부터 31일까지 제품가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기기 보급은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이뤄진다.
경기도는 기기 보급 취소자와 개인부담금 미납자 발생 및 잔여 예산 소요를 위해 8~9월 보급대상자를 추가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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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여러 학습에 다양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정보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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