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심의위서 선정
“공정 경쟁 통해 결정”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19일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대구시 공보를 통해 2025년부터 4년간 운용할 교육금고 지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의 올해 예산 4조2798억원을 예금할 교육금고는 농협은행이 2021년 1월부터 운용했고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 자로 만료되면서 대구시교육청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쟁 절차를 통해 최적의 교육금고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에 금고지정 신청 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 제안서 작성요령 등에 대한 입찰 설명회를 가지고, 8월 5일에 제안서를 제출받는다.
이후 8월 2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30점),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3점), 이용 편의성(18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2점), 교육기관 기여 및 협력사업(7점) 등 5개 평가항목(17개 세부항목)을 심사 평가해 최고점수를 획득한 금융기관이 교육금고로 선정된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외부전문가 4명(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대학교수), 대구시의원 2명, 학교운영위원장 1명, 내부위원 4명 등 11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4년간 교육재정을 관리하고 운용할 교육금고가 선정되어야 한다”며 “금융기관 관계자들께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교육금고 지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입찰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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